정말 고생끝에 설치한 ubuntu. OS 설치하는데 이렇게 힘든적은 처음인듯 하다. 설치 및 언어 설정만 끝낸 상태인데 왜 리눅스 유저가 상대적으로 적은지 알것 같다.
의외로 설치 과정 자체는 Windows XP 보다 쉬웠다. (XP도 어려운건 없지만 우분투 경우 Live CD로 부팅 후 GUI로 모든 설치 과정이 보이기 때문에 OS 설치가 처음인 사용자에게는 XP 보다 우분투 설치가 쉬울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설치 과정 94%에서 일어났다. 드디어 나도 리눅스를 사용해 보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에러 메세지 창이 뜨더니 설치가 종료된것...
Unable to install GRUB in (hd0)
Executing 'grub-install (hd0)' failed.
This is a fatal error.
어쩌라고!!! 무슨 뜻이냐고???!!!
GRUB는 뭔지 전혀 감도 안 잡히고... 그나마 hd0에 hd는 왠지 하드디스크를 뜻하는건 알겠는데 구글 검색을 했더니 가장 먼저 뜬 포럼 게시판 답변에는 다른 리눅스 버전을 설치해 보라고 한다. 내가 사용해 보고 싶은 거는 우분투인데...
해결 방법을 구글과 네이버에서 검색하다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시도해 본곳은 IRC 우분투 채널. 결국 찾아낸 문제점은 Sony에서 잡아놓은 복구 파티션에 있었다 (우분투를 설치한 PC는 Sony Vaio Desktop인데 삭제를 막아놓은 복구 파티션이 있다). 다시 구글 검색... 우분투 라이브 씨디로 부팅해서 GNOME Partition Editor로 복구 파티션 포멧해주고 (Windows Disk Management에서 안되는데 여기선 되더라) 재설치를 해보니 보이는 숫자... 95%.
Restart 메세지가 반갑기는 정말 처음이였다. 엄청난 '삽질' 끝에 우분투를 설치하고 좋아했었는데... 결국 Windows에서 파티션 잘못 건들여서 또다시 재설치. 문제는 우분투 설치때 잡아놓은 swap 파티션의 (사실 이게 뭐하는 건지는 아직 모른다) 존재감을 오해하고 포멧한 복구 파티션과 합쳐버린것. 아마 우분투 설치 시도는 다 합쳐서 5번 정도 한것 같다.
우분투... 아직 하루밖에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상대적으로 어려운 OS인것 같다. 1년전까지 Windows만 사용해 왔고, 현재는 Mac OSX를 사용하지만 단 한번도 OS 사용함에 있어 어렵다는 생각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우분투/리눅스 참 어렵게 느껴진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어렵다는 의미는 개념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우분투에서 프로그램 추가/삭제를 해봤는데 이게 어디로 가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알아서 되니깐). Windows에서는 프로그램, 맥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폴더에 몰려 있는데 말이다. 내가 느린건지... 아님 다른 OS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내가 앞으로 얼마나 리눅스를 이해하고 배울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드는 생각은 딱 하나!
우분투 무료인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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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옮기고픈 마음이 쪼금 생겼는데 귀차니즘이 발동....
네. 정말 귀찮은 작업이죠 ㅋㅋ 3D 그래픽 필요한 거 아니면 그냥 다음에 OS X 재설치할 때 바꾸세요. ㅋㅋ
오~ 역시!!
궁금한게 있는데, parallels에서 윈7 설치할 때 부트캠프 파티션을 지정하면
그걸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 같은데... 가상머신 이미지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네요.
윈7 부팅하면 2기가 정도로 커졌다가, 종료하면 6메가 정도.
이거 원래 이런건가요?
글쎄요. 전 부트캠프 지정해서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ㅋ 외국 포럼에서 한번 검색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