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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된 애플 무선 키보드를 오늘 처음으로 청소해줬다.

청소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키 다 빼주고, 청소기로 먼저 제거하고, 물티슈로 닦아주면 끝이다. 물티슈가 없다면 나처럼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미지근한 물이 담긴 지퍼백에 키를 담고 물비누 조금 넣어준 다음 흔들어주면 된다. 

그리고 키를 뺄 때 겁먹지 마라. 핀이나 작은 일자 드리아버를 이용해 살짝 들어 올린 후 손으로 잡아당겨 빼면 된다. 주의해야 하는 점은 오직 키만 잡아당겨야 한다는 거다. 그리고 tab, delete, enter 키처럼 조금 긴 키는 고정 철사가 있는데 나중에 다시 끼워 넣어야 한다. space 키는 이 고정 철사가 위아래로 2개 있는데 2개다 고정핀에 넣어주지 않으면 한쪽이 뜨게 된다.

그리고 작업 전에 사진 찍어 두면 나중에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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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usthurd.net BlogIcon hurd 2010/04/16 13: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뜯기가 겁났었는데 이 글 보고 용기내서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Favicon of http://early3163.net BlogIcon Early Adopter 2010/04/16 15: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이크님은 이제 포틀랜드에 오셔서 제 키보드도 닦아주십니다.

  3. Favicon of http://sculptorshon.egloos.com BlogIcon 조각가손씨 2010/04/21 07: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그냥 물티슈로 쓱쓱 문지르고 말지요...ㅡㅡ//

  4. Favicon of http://kr.iamvip.net BlogIcon Jack 2010/04/26 14: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것도 청소 좀 해야겠습니다..팁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jjangmin.com BlogIcon 짱민 2010/05/05 21: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어제 구입하고 아직 포장도 안 뜯었습니다. (맥북프로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요 ^^;;)
    솔직히 키보드 보호한다고 키스킨을 사용하는 것은 키감을 떨어뜨리기에..
    2년 정도 되면 저도 시도해 봐야 겠네요 ㅎㅎ

  6. Favicon of http://pjjk.tistory.com BlogIcon thinkfish 2010/05/22 03: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케이스를 다 뜯고 청소하고 싶었는데 뜯는 방법이 없더군요. ^^;
    A/S센터에서도 분해불가라고 하고요.
    여튼 가끔 키보드 청소해주면 기분도 좋아져요. ^^

  7. Favicon of http://kkuklife.tistory.com BlogIcon Kkuk 2010/08/30 16: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연히 들러 좋은정보 얻고 갑니다 :)

    하지만 겁나네요 ㅎㄷㄷ

  8. 맥부기 2011/03/28 03: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흠... 안빠지는디요..?

  9. s 2011/04/03 14: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ㅠ.ㅠ http://twitpic.com/4gdf7t

  10. g-walker 2011/10/02 03: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료수 살짝 쏟아서 뻑뻑한 키보드 때메 좌절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청소하고 부드러운 키감에 행복해 합니다. 감사해요..

  11. 최정우 2011/10/13 11: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난 그냥 하나 더 살래

내 책상

from Apple 2010/04/13 08:26


아이맥 27인치, 2.66 GHz i5 쿼드코어

델 23인치 모니터 (S2309W)

아이폰 3GS, 아이폰 Dock

Apple Wireless Keyboard

Logitech MX Revolution 마우스

Logitech 스피커 - 베스트 바이에서 세일할 때 $20~30에 구입했는데 아이맥 스피커보단 훨씬 낫다

Belkin USB 허브

맥북프로 구입했을 때 들어있던 애플 리모트

Airport Extreme, 500 GB 외장하드는 델 모니터 뒤에...


최대한 깨끗이 유지하려고 항상 노력 중 :)

원래 아이맥만 사용하려고 했지만 맥북프로부터 듀얼에 익숙해져 있어 델 모니터 계속 사용 중. 친구가 넘기라는데 언젠간 팔아버릴지도...

바탕화면은 결국 매번 심플한걸로 돌아온다.

한동안 이 셋업을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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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rederick.tistory.com BlogIcon 후레드군 2010/04/13 08: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굉장히 깔끔하네요- 제 책상은 완전 정신 하나도 없는;;;

  2. Favicon of http://www.fridaygag.com BlogIcon jw 2010/04/13 08: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책상이 은은한 것이 분위기가 정말 좋아보입니다~ 나중에 사진 더 올려주세요~ ^^

  3. Favicon of http://doppelgangerbluerose.tistory.com BlogIcon 도플갱어와파란장미 2010/04/13 09: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맥 정말 좋은 거 같네요.ㅎ 책상도 깔끔하시고..ㅎ 저기 스탠드가 탐나는데요..ㅎㅎ

    • Favicon of http://miketimes.com BlogIcon iF 2010/04/14 10:43  address  modify / delete

      저거 저에겐 애물단지 스탠드... 디자인은 심플하고 좋은데 진짜 별로인 제품;;

  4.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10/04/13 15: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깔끔하네요.. 정신없는 제 책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23인치 모니터가 작아보이는군요..

    • Favicon of http://miketimes.com BlogIcon iF 2010/04/14 10:44  address  modify / delete

      23인치 구입했을 때 정말 크다고 느꼈는데 이제 아이맥도 '보통'으로 보이니 어쩌죠? ㅋ
      제 책상도 하루 지나면 전쟁터.

  5. Favicon of http://kr.iamvip.net BlogIcon Jack 2010/04/26 14: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평소에도 이렇게 깔끔해요?
    저의 책상은 완전히..ㅠㅠㅠ

  6. BlogIcon thinkfish 2010/05/22 03: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구형 아이맥이라 듀얼모니터가 안되요 ㅠ.ㅠ
    듀얼이 젤 편한데...ㅠ.ㅠ


김연아, 곽민정 선수가 출전했던 Figure Skating Short Program을 보고 왔습니다. 다들 경기는 TV나 인터넷 중계로 보셨겠죠? 망원렌즈가 없어 사진 촬영도 제대로 못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은 그런 하루였습니다.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한장도 건지지 못했거든요. 70-200 2.8 망원렌즈 하나만 있었어도;;;

그래서 전 경기 얘기가 아닌 오늘 경기와 관련된 다른 애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아래는 참으로 어렵게 구했던 경기티켓의 사진입니다. 개막식이 열렸던 BC Place의 매표소에서 며칠 전에 구입했죠. 티켓에 Obstructed View라는 글씨가 보이시나요? 시야가 10~50% 정도 가려진 곳이라고, 진짜로 구입을 원하냐고 몇번을 설명에 주면서 되묻더군요. 10%인지 50%인지도 확실치 않은 진정한 복불복 티켓이었습니다. 자리도 비슷한 곳으로 2개 구입했는데 하나는 $50, 다른 하나는 $150 이었습니다. 다만, 복불복 티켓인 만큼 10% 할인을 해주더라고요.

경기티켓이 있으면 그 날 모든 대중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습니다. 경기장 근처 주택가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갈 생각이었죠. 하지만 그것도 뜻데로 되지 않았습니다. 주변 주택가에 모든 도로에 주차금지 싸인이 걸어져 있었거든요. 몇몇 주민들은 자기 집에 주차하라고 손짓을 하더군요. 가격을 물어보니 경기장에서 조금 가까운 곳은 평균 $30, 조금 떨어진 곳은 (도보 15분 정도) $20를 불렀습니다. 분명 불법일 거 같아서, 동네가 그리 좋은 곳도 아니고, 불안한 마음에 그냥 근처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태극기와 일장기를 팔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2. 가격은 저렴했지만 경기장 근처에서 태극기를 나눠 준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기에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는 오늘 경기가 있었던 Pacific Coliseum 매표소입니다. 혹시나 해서 남은 티켓이 있나 물어봤는데 가장 좋은 A석은 30석 정도가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가격은 $420+. 목요일 경기티켓이 남아있나도 물어봤지만 알려줄 수 없다고 하네요. 눈치로는 남아있는 거 같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입구 앞에서 한인 자원봉사자가 무료로 나눠줬던 태극기.

경기 시작 30분 전에 도착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일찍 올 줄 알고 전 일부로 조금 늦게 갔는데, 나중에 다른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경기 후반부에 관심이 많아서 일부로 천천히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우리나라, 일본, 캐나다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잘 모릅니다.

오늘 처음으로 Figure Skating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람했는데 티비로 보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선, 해설이 없으니 잘 모르는 선수가 나오면 솔직히 큰 관심도 가지 않고 (너무 멀리 앉아 그런 걸지도) 점프도 실수로 넘어지지만 않으면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구분도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 초반부에는 제 주변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도 간식거리를 사오고 먹는데 집중을 더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김연아 선수, 아사다 마오 선수 아니면 Joannie Rochette 선수를 보러 왔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보이는 시야. 태극기가 제 정면에 있어 왠지 모르게 뿌듯했습니다.

빈자리가 많이 보이죠? 왜 티켓이 없다고 하는지...

물론 경기가 진행될수록 빈자리 수는 줄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자리들이 비워있었습니다. 내려가서 보고 싶어도 티켓을 확인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없었죠.

다행이도 제가 앉은 곳에서의 시야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제 왼쪽 아래로 미디아 좌석이 있어 링크의 왼쪽 아래 부분 코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수가 그쪽으로 가면 머리만 보였죠. 머리만 보이다 점프하면 전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래도 이정도면 10~50% 복불복에서 이겼다고 볼 수 있겠죠?

프로급 DSLR을 들고 촬영하던 분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노파드를 들고 선수가 오른쪽으로 가면 자동적으로 다들 오른쪽으로 돌고, 선수가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돌고... 그리고 수시로 들리는 연사 '드드드드드륵' 소리... 솔직히 부럽더군요. 망원렌즈가 더욱 절실해지기도 했고요. 카메라맨들 앞에는 동료로 보이는 분들이 실시간으로 사진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김연아 선수 경기 모습입니다. 사진은 그냥 이해해 주세요 ^^.

아래는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입장하니 자원봉사하시던 분도 갑자기 두 손을 모으시더니 응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극기도 많이 보이죠?

티비에서 들리는 것보다 경기장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환호성도 정말 컸고요. 티켓을 구할 수 있으면 목요일에 있을 Free Skating 경기도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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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2/26 22: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실제로 보시고.. 정말 감회가 남다르셨겠어요~

  2. Favicon of http://rabbitchris.tistory.com BlogIcon 하늘빠 2010/02/26 22: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초반 선수들의 점수가 그리 높지 않은 걸 보면 그렇겠구나 싶네요.
    그래도, 현지에서 직저 보셨다니 약간 샘이 납니다. ^^>
    그래도 TV 를 통해서 본 모습은 경기장의 느낌은 떨어지지만,
    줄곧 옆에서 쳐다본 감동은 충분했지요.

  3. Favicon of http://sculptorshon.egloos.com BlogIcon 조각가손씨 2010/02/27 10: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역사적인 경기를 직접관랍 하셨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기자들 랩탑이 전부 MBP군요 iPhoto 띄워놓고 사진들 고른는 것 같은데...ㅎㅎ

  4.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10/02/27 11: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정말 부럽습니다.. 한국에서 경기할때 보러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도저히 안나더군요..
    월드레코드의 경기를 직접 보셨으니 정말 좋았을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freethesky.pe.kr BlogIcon Scaldi 2010/02/27 19: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실제로 볼수 있었서 부럽습니다 ㅎㅎ 저는 친구랑 TV못찾아서 커피샵가서 인터넷으로 본 -0-;;;

  6. Favicon of http://luv4.us BlogIcon 이음 2010/03/07 13: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TV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역동감이 멋지지 않나요?
    얼음소리도 전율이 느껴지고.. ^^

  7. Favicon of http://olss.tistory.com BlogIcon olss 2010/12/14 09: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 웃겨서 그냥 갈수가 없네요.
    사실은 맥 키보드 청소 포스팅땜에 막 한참 키보드 청소하다가 지루해져서, 다른 포스팅도 구경했는데.
    이 포스팅안에 찍힌 저를 발견했습니다! ㅎㅎㅎㅎ 반가와요!


밴쿠버 시간으로 12일, 2010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티켓이 없어 BC Place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일단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나가봤습니다.

오랜만에 Skytrain을 탔는데 몇 달 사이에 달리진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새롭게 설치한 푯말들과 여기저기 붙여놓은 올림픽 포스터들이 보였습니다. 다른 날과 달라보였습니다. 기분도 새롭구요.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올림픽 기념품 파는 Gift Shop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코트 인형, 열쇠고리, 캐나다 국기, 단풍잎이 새겨진 장갑 등등. 하나쯤 기념으로 인형을 살까 했는데, 전 남자인지라 그 전에 사두었던 올림픽 기념 타올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Stadium역에 도착했을 때가 2시쯤 되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많은 봉사자들과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올림픽 티켓을 미쳐 구하지 못한 몇몇 사람들이 Skytrain 역 근처에서 ‘티켓 삽니다’ 푯말을 걸고 열심히 ‘ticket’을 외치고 있는 것도 보였습니다. 역에서 20분정도 떨어진 False Creek주변에서도 티켓을 구하는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BC Place는 Ice Hockey 경기장으로 유명하고, 지금은 없어진 밴쿠버 그리질리 팀이 있을 때 NBA경기를 했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60,000명이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막식 3시간  전 BC Place은 미리 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미리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 저처럼 그냥 구경 온 사람들,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 입니다. 보안검사하는 천막 몇십개를 줄지어 해놨더군요,

혹 시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까봐 보안 검사를 철저히 하더라구요. 남자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큰 가방을 든 사람들은 express screening line으로 갈 수 있게 해놓고 그보다 큰 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screening line으로 가서 검사 받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아마 600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빠른 시간내에 보안 검사를 해야하는 걸 감안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몇몇 사람들마다 각자 나라를 응원하기 위해 국기모양을 얼굴에 그리고 특이한 모자를 쓰고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 분위기를 탔던지 뒤늦게 티켓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매표소를 방문해 봤지만 가장 싼 티켓이 무려 한 사람당 $750, 붙어있는 2좌석을 원하면 티켓 하나에 $1100이라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걸어서 약 15분 떨어진 Yaletown으로 가는 길에 BC Place 옆에 설치된 콘서트 장소를 지나게 됐는데, 옆에는 먹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어딜가나 잔치하는데 먹거리는 빠질 수 없는 거 같습니다. 거의 다 중국 음식 팔고 손님은 서양사람들이 더 많이 보이던데, 다들 먹을자리를 찾고 맛있게 먹더군요.

큰 콘서트 건물도 보이고 먹거리도 있고... 그런데 올림픽 기념으로 열린 건지 긴가민가 했습니다. 중국음식만 팔아서 저기 걸려있는 하얀 배너 아니였으면 구정 때문인지 올림픽 때문인지.. 모를 뻔 했습니다.

이 텐트 안에서 먹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텐트 뒤에 보이는 회색 건물이 개막식이 곧 열리는 BC Place입니다.

아래는 BC Place에서 Yaletown으로 가는 길에 물건너 볼 수 있는 올림픽 선수촌입니다. 각나라 선수들도 국기를 창 밖에 내걸어 자기나라를 응원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맨 왼쪽 건물은 캐나다 국기, 중간 건물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캥거루가 보이네요. 오른쪽은 프랑스국기가 보입니다. 건물이 작게 잡혀서 자세히 보이지가 않네요.

Yaletown으로 가는 길에 정말 놀라운 광경을 봤습니다. 밴쿠버에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걸 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큰 무리를 지어가는 사람들이 다 BC Place에 개막식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올림픽이 정말 축제 중 큰 축제라는 사실을 새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에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기 때문에 누가 관광객이고 누가 현지인인지 분간이 안가더군요. 아마 사람들 눈에는 두리번거리면 사진찍고 있는 제가 더 관광객처럼 보였을지도.. ^^

올림픽 스폰서 사람들이 각자 저렇게 푯말을 들고 무리를 이끌고 BC Place로 가고 있었습니다. 옷도 다 똑같이 입고 있어서 눈이 띄더군요. 직접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기업이나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가는 사람들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버스에 그려진 저 캐릭터들은 올림픽 마스코트 4개중에 하나인 털복숭이 빅풋(bigfoot) Quatchi 와 물개 Miga가 입니다. 요즘 큰 차량들을 보면 대부분 저런식으로 올림픽 큰 스티커가 저렇게 차에 붙어 있더라구요. 트럭이나 여행 관광버스 등등. 요즘 그런 차량들은 흔히 볼 수 있어 올림픽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주는 거 같습니다.

날도 춥고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집으로 돌아가 편하게 TV 앞에서 개막식을 시청할까 잠깐 고민하다 그래도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 다시 Yaletown으로 향했습니다. 비는 추적추적 내려도 그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다들 비가 오는데도 1시간씩 줄서서 기다려 개막식을 스크린으로 같이 관람하고 (다행히 비가 나중에 그쳤습니다), 여러가지 ‘뽠따스띡’한 볼거리를 보고 즐겼던 거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이 열기가 서서히 더욱 고조 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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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형사 2010/02/21 22: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맥북 교체 잘 받으셨나보군요.. 워낙 출몰이 없어서 죽은줄 알았다는...-_-;..


SHOW Talk iPhone 이벤트에 당첨돼 받은 jbl reference 410 헤드폰입니다.

해외배송 절차가 복잡해 못 받을 줄 알았는데 감사하게도 LUV4.US의 G. Kim님께서 대신 받아 보내주셨습니다. 새해에 무한도전 달력도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매번 받기만 하네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음질에 민감하지 않아 애플 번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왜 사람들이 좋은 헤드폰, 이어폰을 찾는지 이번에 다시 깨달았습니다. 번들 이어폰과는 달리 베이스도 굉장히 웅장하고 드럼 하이햇 소리까지 확실히 잘 들리더군요. 이러다가 나중에 헤드폰까지 지르게 되는 건 아닌지... ^^;

굉장히 만족스러운데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헤드폰 사이즈가 조금 작습니다. 제 귀가 큰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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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pja.tistory.com/ BlogIcon 이갑자-스토리 2010/02/11 12: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벤트 당첨되셨어요? 이와 부럽습니다!!! 저두 갔구싶어요~!
    요령점 알려주셍 ㅠㅠ

    • Favicon of http://miketimes.com BlogIcon iF 2010/02/11 19:34  address  modify / delete

      ㅋㅋ 감사합니다. 요령은 그냥 열심히 글 작성하다 보면 언젠가는... ^^;

  2. Favicon of http://frederick.tistory.com BlogIcon 후레드군 2010/02/11 19: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축하드려요-ㅎ 저도 사실 같은 헤드폰에 당첨됐었는데 개인적으로 헤드폰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밀봉상태로.....(+__)a 팔아볼까 했는데 별 반응들이 없더라구요 'ㅅ';;;; 애플 인이어를 쓰고 있어서요 ^-^;;

    • Favicon of http://miketimes.com BlogIcon iF 2010/02/11 19:35  address  modify / delete

      헤드폰, 무료라서 기분 좋게 사용하고 있는데... 솔직히 구입하기에는 별로인 그런 헤드폰이에요. 소리는 번들 이어폰에 비해서 확실히 좋지만 많이 불편해요. 착용감도 별로...

      애플 인이어에 비해서 소리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개봉하시고 비교 사용 소감 즘 올려주세요!

  3. Favicon of http://luv4.us BlogIcon 이음 2010/02/12 14: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 받으셨군요 ^^ 토크 아이폰 종이는 구겨져있길래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기념품(!)이라 같이 넣었는데, 넣길 잘했네요. 헤드폰만 찍으면 제대로 된 인증이 아니니 ㅋㅋ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내일인가요, 모레인가요..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닉네임을 뭘로 할지 모르겠어요. 실명 이니셜인 지킴으로 밀고나갈지.. 트위터 아이디인 이음으로 나갈지.. 일단 이음으로 쓰고는 있는데.. 아.. 정체성 혼란기에요. 이음으로 쫌 기운 듯.